-11- 일본 워홀 오키나와 에서 아르바이트 시작!

1. 알바면접부터..

여러군데 알바면접을 보았지만

거의 떨어졌어

나는 주방알바를 찾고있었어

하지만 주방 경력이 많이부족해서 그런지

안뽑아주더라고

 

일본에서 알바 찾을때 유용한 사이트가있어

알바 사이트 모아 놓은곳인데 은근 유용하게 사용중이야

아래 링크 남길게

 

https://kojaria.netlify.app/

 

하지만 한군데에서 뽑아줬어

닛신의료식품주식회사라는 곳이야

면접은 맥도날드에서 진행했어

 

집앞 맥도날드에서 만나자하네푸근한 아저씨가 반갑게 인사를했어맥도날드에 들어가서뭐마실꺼냐고 물어보길래아이스커피 마신다고 하니저기 빈 테이블에 앉아있으래

 

이력서를 보여주고 몇마디 나누더니우리회사올래?라고 바로 합격통보를 하더라고처음에 불안했지만 다른곳 찾기 귀찮고빨리 일하고싶어서 알겠다고했어

 

그러더니 바로 변검사를 해서 우체국에 보내라고하더라고식당이니까 위생이 중요하데병원 식당에서 주방 보조로 일하는거래

 

바로 면접합격해서 다행이였어1월4일부터 첫출근하기로했어

 

2. 알바 연수

알바연수받으로 본사에갔어

무슨 교육을 받아야된데

 

교육을 들어보니 일본 전국에 회사가 있더라고

여기는 오키나와 지점이고 오키나와의 병원에있는

식당에 대한 일을한데

 

병원식당이여서 하루에 손을 10번이상씻어야된데

 

유니폼도 받고

갑자기 선물을준데

귤 선물받았어

 

 

3. 1월4일 첫 출근

걸어서 7분정도 거리 병원으로 출근했어

식당이 지하에 있더라고

별로 환경이 좋지가않아

마스크 모자 주방장화 까지 완전무장을 하고

식당으로 투입했어

 

음식을 담아주면 내가 식판에 음식을 넣으면되는거야

일은 엄청간단한데

헷갈리는게있어

사람마다 알레르기가있어서

그거를 구별하는게 힘들어

모두 일본어로 되어있어서 더욱힘들었지

 

그리고 일본어로 키자미라고 자르다의 뜻이야

음식을 자른다

하지만 그 키자미도 종류가 다양해

엄청 작게 자르는거랑

중간, 적당히

이거를 다 구별해야해

그리고 누구는 국을 먹는 사람이있고

안먹는사람이있어서 구별해야되고

 

처음에는 외우는데 힘들었지만

지금은 적응되서 괜찮아

 

하지만 여기 일하는 평균 연령이 60대야

모두 은퇴하고 연금받는 분들이야

근데 연금받는데 왜 일하냐고 물어보니

연금으로 생활하기가 부족하데

 

그리고 젊은사람은 이런일을 안할려고한데

 

일본은 노인들이 알바하는 곳이 엄청많아

식당서빙도 노인들이하고

젊은사람이 부족한것도있지만

일을 안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그래

 

그리고 이 병원은..

정신병원이야 밥을 가져다 주러 3층,4층에가는데

유리문으로 쳐다보는데 무서워

걷는 모습도 좀비처럼 걷고

 

같이 일하는 아저씨가

여기 병원 사람들 조심하래

머리가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그래

 

일본 정신병원에서 알바하는 한국인이야

식당 영양사도 할머니인데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

 

맨날 출근하면 점심시간에 휴게실에서 한국드라마 보고있어

 

얼마나 할지 모르지만 색다른 경험의 알바야